소아 비만과 부모
부모는 언제나 자기 자식이 매력적인 사람이 되길 바란다.
지금은 어린애이기 때문에 괜찮지만 성인이 되면 살이 다 빠진다고 말하며, 오늘도 우리 아이가 밥 한 그릇을 다 비우기를 바란다.
필자 또한 이러한 경험이 있다.
처음 고 3이 되어서 야간 자율학습 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다.
9시가 넘어서 끝나면 친구들과 삼삼오오 분식집으로 직행을 하였다. 떡볶이, 어묵, 겨울에는 붕어빵과 계란빵 등등을 사 먹고 집에 온다. 어머님께서는 딸아이가 늦게 까지 공부를 하고 온다는 것은 언제나 가슴 한 곳이 아련하다. 고생하는 것이 마음이 쓰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한 마음은 언제나 푸짐한 야식으로 돌아오곤 했다. 어묵탕, 치킨, 피자, 등등의 메뉴가 늦은 밤 10시에 나만을 위해 식탁 한 가운데 놓이는 일이 비일비재 하였다. 이미 배가 불러도 부모님의 자식 사랑하는 마음을 차마 저버리지 못했고 나 또한 막연하게 대학만 가면 이 모든 일이 다 해결 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었다. 1년이 차마 다 지나가기 전 겨울에 결국 나는 10kg이 쪄있었다. 항상 가지고 있던 소화불량과 어깨걸림은 단순한 고3 스트레스로 인한 것인 줄 알았는데, 교복의 다트가 터져 갈 때 쯤에야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 이후에는 간식을 먹게 되면 저녁을 금했었다. 또한 저녁을 먹으면 간식을 먹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다. 그 이전 까지는 그렇게 통통해 보이지 않았으나 고 3 때의 체중의 증가는 나에게 집중력이 떨어지는 결과와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남게 되었다.
이렇듯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고 영양을 공급한다는 것 이외에 많은 의미를 담게 된다. 가족의 사랑 등과 같은 것을 말이다.
물론 여기서 이야기 하는 것이 이러한 음식의 의미를 아주 외면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소아 비만의 환자가 성인의 비만으로 가는 경우의 수가 많으며 어렸을 때의 비만은 학생들의 심리 상태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조금 더 나은 방법으로 자식을 사랑하게 될 것을 알기 때문이다.
소아 비만의 치료는 부모님의 사랑을 근거로 이루어진다.
이렀듯 소아비만은 성인의 비만과 그 치료의 방향이 다르다. 부모님과 아이들을 같이 이끌어 나아가야한다. 식이 치료와 운동치료, 행동 과학 치료가 병행이 되어진 빠른 시일의 감량 보다는 장기간의 치료를 통한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으로의 변화를 위한 치료로 나아가야 한다.
소아의 비만도의 예측은 부모의 체중과 아이의 체중에 모두 관계가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과체중의 부모에게서 태어난 과체중의 소아가 마른 부모에게서 태어난 과체중의 소아 보다 성인 비만 발생의 더 큰 유의한 발생도를 가지고 있음을 많은 연구를 통해서 밝혀지고 있다. 비만은 유전이라는 생각 보다는 가족력을 따른 다고 볼 수가 있다. 한 가족은 같은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가지기가 쉽기 때문이다.
또한 섭식 행위에서의 부모님의 역할이 중요하다. 음식물을 먹는데 격려나 보상은 소아의 음식물 섭취에서 자가 조절 능력을 상실하게 하기도 한다. 비만한 소아가 비만하지 않는 소아보다 자긍심이 더 낮거나 우울증이 더 많아지는 것은 아니다. 단지 신체상의 만족감이 낮을 뿐이다. 그러나 폭식 장애가 다이어트 경험이 없는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더 많이 나타남을 보고 되어지는 현실은 스스로의 조절이 어려워짐을 나타낸다.
소아 비만은 아이들 혼자서의 짐이 아니다. 향후의 성인 비만에 대한 예방의 차원에서도 관리가 필요하며 이러한 관리는 부모님과 같이 나아가야 한다.
부모
소아비만과